부활이요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권세와 은총이 총회 산하 모든 교회와 성도들에게, 더 나아가 온누리 가운데 충만하기를 축복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죄 많은 세상가운데 성육신하셔서 죄인을 위해 사시고 모든 인류의 죄를 담당하시고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습니다. 그리고 사흘만에 부활하셔서 사망 권세를 폐하시고 온 세상에 생명의 역사를 여셨습니다.
이러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사건은 2000년 전에 일어난 일회적인 사건만이 아니라, 지금도 그리고 영원토록 온 우주에 미치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지금은 우리의 교회와 성도가 이 능력에 힘입어 다시금 일어나야할 때입니다.
세상은 여전히 계층을 불문하고 교만과 이기심과 탐심 등으로 수많은 갈등과 분쟁 속에 신음하고 탄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죽음의 문화가 팽배한 가운데 교회가 그리스도 십자가의 희생과 비움, 용서와 화해의 정신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과 생명의 능력을 발휘해야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이 어두운 시대를 아파하고 회개하며 다시금 복음으로 돌아가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진리로 무장합시다. 온 교회와 성도가 연합하여 하나님께 부르짖어 하늘의 긍휼과 자비를 간구합시다. 세상 시류를 따르지 아니하고 이 세대에 두신 하나님의 선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분별하여 그리스도의 거룩한 몸된 교회를 힘차게 일으켜 나갑시다.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하나님의 능력이 이 나라와 민족을 넘어 열방을 변화시키리라 확신합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복 총회장 장시환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