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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로교회, 시대의 희망과 사회의 등불 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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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6.04 18:54

(사)한국장로교총연합회가 주최한 '제11회 장로교의 날' 기념예배가 4일 오전 11시 연동교회에서 드려졌다.


이날 예배에는 대한예수교장로회(합복) 총회장 장시환 목사와 사무총장 소일권 목사를 비롯해 수도권 지역 목회자와 교인들도 참석했다.


상임대회장 김수읍 목사(상임회장)의 인도로 시작된 예배는 공동대회장 박남교 목사(합동복구 총회장)가 대표기도를 맡았고, 김순미 장로(여성위원장)가 예레미야 38장 14-15절 말씀을 봉독했다. 이어 CBS장로합창단이 'I Love You, Lord'라는 찬양을 드렸다.


백남선 목사(제33대 대표회장)가 '교회가 위기라고 하는데 큰 원인이 무엇인가요?'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백 목사는 "초대교회에서 사도들은 오직 기도하고 말씀 전하는 일에 전념하면서 역사가 일어났다. 부흥이 일어나기 위해 특별한 프로그램이 필요하지 않다"면서 "복음, 하나님의 말씀이 전해진다면 가는 곳마다 교회가 세워지고 축복의 역사가 일어난다"고 강조했다.


이어 "좋은 말씀이 넘쳐나는 시대이다. 말씀은 넘치는데 순종은 없다. 하나님은 행함 있는 믿음을 보신다. 히브리서 11장에 등장하는 믿음의 조상들은 세상이 감당 못하는 믿음을 가졌다"면서 "하나님 말씀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다시 한번 기상하는 한국교회가 되길 기도하자"고 말했다.


이어 공동대회장 김성남 목사(호헌 총회장)의 인도로 공동대회장 심진석 목사(고려개혁 총회장)과 공동대회장 김영희 목사(합동중앙 총회장)가 각각 '시대의 희망과 사회의 등불 되게 하소서', 예배의 회복과 거룩한 생활을 위하여'라는 제목으로 합심기도를 드렸다.


심진석 목사는 "한국땅에 130여년 전 언더우드 선교사가 들어와 복음을 전파하고 한국교회가 양적으로 성장했다. 그러나 이 시대 믿음을 찾아보기 힘들다"면서 "장로교가 앞장서서 바른 교리 갖고 복음을 전할 수 있게 하시고 회개하게 하소서"라고 기도했다.


이날 예배는 재정위원장 양성수 장로(회계)의 봉헌기도, 국제콘서트콰이어의 특별찬양에 이어 공동대회장 이주훈 목사(백석대신 총회장)의 축도로 마쳤다.


예배 이후 2부 순서로는 개회식이 진행됐다. 준비위원장 이재형 목사(부회장)의 사회를 맡았고 대표대회장 송태섭 목사(대표회장)가 대회사를 전했다.


송 목사는 "미국 장로교 선교사인 로버트 언더우드가 1884년 부활절에 즈음해 이 땅에 복음의 씨를 갖고 온 후 교회사에 남을 만한 장로교회의 성장에 대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면서 "한국 장로교회는 130여년간 많은 성장을 했고 대한민국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했지만 현재 상황은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장로교회는 다시 일어나야 한다. 개혁의 횃불을 들어야 한다.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는 믿음의 바른 회복이 한국교회가 시대의 희망과 사회의 등불이 되는 힘일 것"이라며 "'장로교의 날'을 통해 한국장로교회 지도자들이 먼저 하나되지 못했던 것을 회개하고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되길 소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영상을 통해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전명구 목사,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 류정호 목사가 전했다.


전명구 감독회장은 "제11회 장로교의 날을 축하드린다. 교회가 이 시대의 희망이며 등불이다. 기독교회가 130년동안 귀한 역사를 이어온데는 장로교회의 역할이 지대했다"고 축사를 전했다.


류정호 목사는 "5백년전 칼빈은 교리와 교회의 규례를 제정하며 종교개혁을 주도해 개혁교회를 탄생시켰다. 지난 130년 동안 장로교회는 대한민국의 고난과 발전에 함께 동참했고, 교회의 부흥과 성장의 주역이었다"면서 "일제의 억압에 항거해 자유와 독립을 외쳤던 3.1운동 백주년을 맞은 해에 '제11회 장로교의 날'을 개최한다는 것은 다시금 이 시대 희망과 등불이 되겠다는 결연한 의지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외에 기독교대한하나님의 성회 대표총회장 이영훈 목사, 서울특별시 박원순 시장이 축사를 전했다. 이어 제24대 대표회장 엄신형 목사, 제25대 대표회장 김선규 목사, 제30대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 제32대 대표회장 황수원 목사, 제34대 대표회장 채영남 목사, 제35대 대표회장 유중현 목사는 영상을 통해 격려사를 전했다.


공동대회장 서익수 목사(개혁 총회장)는 '비전선언'을 인도했다. 서 목사의 인도에 따라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장총 회원 교단 총회장 및 참석자 일동이 선언문을 낭독했다.


이들은 "주후 2019년 복음의 불모지였던 대한민국 땅에 장로교 선교사인 언더우드가 복음을 들고 인천 제물포 항을 밟은지 135년이 되었다. 그간 한국장로교회의 놀라운 성장에 대해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임을 감사드리며 제11회 장로교의 날을 통해 장로교회의 미래비전을 제시함으로 사회의 등불로 시대의 희망의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고 선언했다.


또한 △성경으로 돌아가 개혁주의 예배 회복을 통하여 하나님 앞에 바로 선다 △'나'부터 개혁하는 의지를 분명히 하여 사회의 등불이 된다 △연합해 한국교회의 부흥과 자유통일 시대를 견인하는 역할을 다한다 △십자가 실천을 통하여 현안 문제를 해결하는 한 알의 밀알이 된다 △그리스도의 지상 최대 명령을 실천해 땅끝까지 복음증거 사명을 다한다 △선한 이웃이 되어 우리 주위의 이웃을 돌아보아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나가기로 선포했다.


이후 회원교단 총회장과 총무(사무총장), 순서자가 등단해 '하나됨의 시간'을 인도했다. 찬송가 220장 '사랑하는 주님 앞에'를 다같이 부르며 장로교단 회원들이 주님 앞에 하나되길 기도했다.


개회식은 운영위원장 김고현 목사(총무)와 제29대 대표회장 윤희구 목사의 마무리기도로 끝마쳤다.


한편, 한장총은 기념예배 후 '장로교회의 예배와 질서 회복'이라는 주제로 학술포럼을 개최하고 한국장로교 역사탐방, 장로교의 날 기념교회(몽골) 헌당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