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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부활절 사경회에 큰 은혜...'십자가와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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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4.13 16:04

4월 11일 성토요일, 합복총회가 청장년연합 부활절사경회를 '십자가와 부활'이라는 주제로 개최했다. 사경회는 온라인으로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강해는 총회장 신진철 목사가 '십자가'를 주제로 전했다. 신 목사는 그리스도의 대속의 삶과 지신 십자가를 유대인이 지켜왔던 무교절에 대입하여 그 의미를 설명했다. 그는 특히 [요13:8]을 강조하며 "주님은 우리를 더러운 죄로부터 씻기시며 온전한 구원을 주시는 분이시다. 주의 은혜를 받는다는 것은 씻김을 받는 것이며, 그렇지 아니한 자는 주와 상관이 없는 삶이다. 주님께 드러내지 않고 싶은 더러워진 발, 가장 연약하여 감추고 싶은 우리의 죄를 씻김받아야한다."고 했다.

이어 신 목사는 "나만 아는 연약함, 가까운 이만 아는 추악한 죄가 있다. 십자가의 자리에서 우리의 죄가 이렇게 극명하게 드러난다. 그러나 이렇게 죄가 드러나는 자리에서 회개하고 깨어진 베드로와, 그렇지 않은 유다의 결국은 분명하게 달랐다. 성령의 사람들, 위대한 사도들은 자기의 의를 모두 다 내려놓고 정직하게 주님을 십자가로 내몰았던 죄를 자복하고, 긍휼을 구했다. 그들은 연약함을 주의 은혜의 통로로 삼아 그리스도의 길을 따라갔다."고 했다.

또, 십자가의 길은 진리와 거짓의 싸움에서 진리의 복음이 승리한다는 사실이 분명하게 드러난 자리이며, 참 된 진리되신 그리스도를 막는 사단의 궤계에 대적하여 참된 복음을 증거해야함을 역설했다. 또한, 우리 안에 있는 거짓된 모습을 회개하고, 진리 앞에 나아가야 함을 강조했다. "말을 못하는 짐승한테 전가시켜 찢겨 죽도록 했던 우리의 죄를 주님은 대신 지시고, 버림 받으시고, 홀로 십자가를 지셨다. 영원한 제사가 드려지며 성소의 휘장은 찢어졌다.(눅23:45) 이 죽음이 우리 가슴에 평생 새겨지고, 그 은혜가 늘 함께하는 것이다. 독생하신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하나님의 세상을 향한 사랑"이라고 했다.

신 목사는 "하나님은 우리에게 길을 열어주셨다. 우리는 이제 주의 은혜를 의지하여 연약함을 넘어 사랑의 연합을 이룰 수 있게 된 우리이다. 주님께서 명하신 말씀을 따라, 주께서 우리를 사랑하셨듯 서로 사랑하고, 서로의 발을 씻기고, 서로의 짐을 지고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자."며 강해를 마쳤다.

두 번째 강해는 증경총회장 장시환 목사가 '부활'을 주제로 전했다. 그는 [고전15:1-58] 전문을 한 구절 한 구절 의미를 풀어가며 부활에 대해 강해했으며, "[고전15장]은 부활을 분명하게 논증하고 있다. 바울은 부활을 분명히 알아 믿음이 견실하여지고, 더욱 주의 일에 힘쓰기를 바라는 마음(고전15:58)으로 이 장을 기록했다. 이것이 곧 우리가 이 강해를 듣는 목적"이라고 소개하며 강해를 시작했다.

장 목사는 "부활은 수많은 증인들을 통해 증거된 분명한 사실이며, 믿음의 선진들이 수많은 역경과 죽음의 위협을 이겨내고, 생을 마치기까지 진리를 따라 살아갈 수 있게 한 힘의 근원이다. 십자가 뒤에는 반드시 부활이 있다."고 했다.

그는 죽음 이후의 삶이 있고, 이 땅에서의 삶은 영원을 준비하는 시간임을 증거하며 첫 열매되신 그리스도께 속한 우리에게 동일한 부활의 소망이 있음을 언급했다. 믿는 자들에게 죽음은 더 이상 끝이 아닌 것이다.

장 목사는 [고전15:35-]에 부활에 대한 바울의 논증을 들어 "부활은 만물에 깃든 하나님의 법칙이며, 우리의 부활 또한 이와 같이 육의 몸이 죽지만 신령한 몸으로 살아나게 된다."고 증거했다. 또한 "영적인 세계는 아주 분명하고 정확하며, 우리 삶에 따라 그 영광은 분명히 다르게 된다. 이 땅에서의 헌신과 비움은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하늘에 영원히 쌓이는 것"이라며 "주님의 나라와 뜻을 위해 우리 육체가 사용되어야 한다. 믿음의 선진은 더 좋은 부활을 바라며 더 심한 고문을 달게 받고 구차하게 살지 않았다.(히11:35) 부활 신앙을 가진 자는 더 십자가의 길을 가게 된다."고 했다.

또, 장 목사는 "역사의 마지막 때에는 나팔 소리가 울리고 죽은 자들이 다시 살아나고 변화된다.(고전15:52) 우리는 이 시대의 복음의 나팔수가 되어야 한다. 우리 입을 통해 복음을 전해야한다. 우리 입술을 통해 잠든 자들이 다 살아나게 되고, 죽을 몸이 영원한 몸을 입게 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죽음을 삼킨 부활에 대한 믿음은 죽음이 닥쳐올 먼 미래 뿐 아니라, 오늘 우리에게 체험될 수 있는 세계이기도 하다."고 했다.

장 목사는 "우리의 진짜 죽음은 죄로부터 오는 것, 죽음 이후의 심판에 대한 두려움에서 오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주의 대속의 십자가의 은혜로 우리는 사망을 삼켜내고, 부활의 영광에 다 참여하게되는 것이다. 이 땅에 살면서 영원한 생명을 덧입고, 영생을 누릴 수 있는 것이다. 주를 믿는 우리 삶의 어려움과 힘듦, 고생은 하나도 헛되지 않고 하나님이 기억하시며, 그 심은 것은 비교할 수 없는 더 좋은 것으로 거두게 된다. 이 말씀을 기억하며, 다시금 십자가와 부활의 진리 위에 굳게 서자. 정죄는 다 사라졌으니, 담대히 주의 일에 힘쓰자."며 강해를 마쳤다.

이후 사무총장 신정환 목사가 폐회 인사를 나누었다. 그는 무엇보다 이러한 은혜를 받은 우리임을 알고, 세상이 위축되고 두려움에 떨고 있는 이러한 때에 진리를 아는 우리가 더욱 담대하게 이 진리를 전하는 자들이 되고, 축복을 내려주시고자 하시는 하나님께 간절히 구하여 역병을 이기고 선교의 큰 문을 여는 자들이 되기를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신 목사의 인도로 참석자들은 '축복송'으로 온라인으로 서로를 사랑으로 축복하며 사경회가 은혜 가운데 성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