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사와 함께 강연을 전한 (왼쪽부터 순서대로) 그렉 파슨스 박사, 엔다바 마자바니 목사, 리차드 하웰 목사.
최근 세계적 기독교 지도자들이 세계올리벳성회(총회장 장재형, WOA)의 ‘올리벳센터(Olivet Center)’에 방문해 축사와 함께 강연을 전했다.
WOA와 장재형 목사가 설립한 미국 올리벳대학교(총장 트레이시 데이비스)와 가 최근 뉴욕에서 1시간 거리에 120만평 규모의 부지를 매입해 개축하고, 이를 ‘올리벳센터’라 명명했다. 그리고 10월 29~31일 올리벳센터 내 임마누엘 채플에서 ‘2013 WOA 정기총회’ 겸 ‘올리벳센터 봉헌예배’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Sola Fide, Sola Gratia, Sola Scriptura”를 주제로, 마가복음 16장 15절 “또 가라사대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는 말씀을 주제성구로 진행됐다.
U.S. Center for World Mission(USCWM)의 국제대표인 그렉 파슨스 박사(Greg Parsons)는 “무척이나 아름다운 장소를 보게 된 것에 감사하다”면서 “이 센터에 시작된 변화에 흥분과 기대가 가득하다.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목회자들을 즐겁게 양성하며 성실히 사역하는 기관이 되길 바라고, 이 같은 장소를 얻어 정착한 것에 만족하지 말고 더욱 큰 도전을 향해 나아가는 여러분이 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파슨스 박사는 이어 오늘날 교회 지도자들에게 ▲세상에 귀를 기울이고 흐름을 읽으라 ▲끊임없이 배우고 창의적인 선교를 하라 ▲궁극적으로 무신론자 선교에 믿음을 두라 ▲우리는 혼자가 아니고 우리의 사명은 매우 다양하다는 것을 명심하라 ▲정신적인 상담자가 되어 삶에 영향을 끼치고 많은 이들과 시간을 보내라 등 5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파슨스 박사가 대표로 있는 U.S. Center for World Mission은 선교학계의 최고 권위자였던 故 랄프 윈터(Ralph D. Winter) 박사가 설립한 기관으로, 윈터 박사는 생전 올리벳대학교 명예이사장직을 맡아 학교 발전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세계복음연맹 국제이사회 의장이자 전 아프리카복음연맹 대표인 엔다바 마자바니(Ndaba Mzabane) 목사는 “올리벳센터가 세계적으로 잘 활용되어 하나님의 영광을 크게 드러내길 바란다”고 했다.
마자바니 목사는 “아프라카는 아름답고 자원이 풍부한 나라이지만, 영적으로 아주 가난하다. 복음이 아주 빠르게 전파되고 있지만 깊이가 부족하다. 따라서 잘 훈련된 그리스도의 제자들이 필요하다. 성령을 받은 우리가 하늘 문을 열어나가자”고 전했다.
아시아복음연맹(Asia Evangelical Alliance, AEA) 총무인 리차드 하웰(Richard Howell) 박사는 “인도에는 계급 문화가 있으며 가장 높은 지위부터 낮은 지위까지 분업의 형태를 보인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보여 주신 겸손의 테이블에는 차별이 없고, 어린 자와 가장 낮은 자들이, 가장 높은 자와 주인이 된다. 이것이 하나님 나라이다. 우리가 모두 하나님의 나라에서 함께 섬기는 자들이 되길 원한다”고 전했다.
하웰 박사는 이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성령을 부어 주셔서 꿈을 꾸게 하신다. 올리벳센터는 그 꿈이 실현된 예”라고 축하했다.
한편 총회는 WOA 회원 단체로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