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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교회' 한국교회 부흥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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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12.18 20:17
한국교회 부흥을 향한 주요 전략으로 '셀교회'가 제시되었다. 말씀 교사 양성과 함께 이들이 셀교회를 이끌며, 전도하고 가르쳐 각 셀교회를 부흥시켜 가기로 했다. '교회 속 작은교회'(ecclesiolate in ecclesia) 인 셀교회로 어떻게 부흥을 이뤄갈 수 있을까? 한국이 왜 셀교회를 통해 부흥을 이뤄가고자 하는지, 그 이유와 각 교회들의 주요 계획들을 취재했다. 

왜 셀교회인가?

전 교인 200명이었던 한 교회가, 10년 후 25만명으로 1250배의 성장을 이뤘다. 이 교회는 셀교회를 이끄는 한명의 셀 리더가 12명의 셀원을 가르치고 훈련시켰고, 셀원들이 각자의 셀을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했다. 이것이 1250배의 성장을 이룬 이들의 전략 중 하나였다. 

종교개혁기 영국의 영적 대각성 운동의 두축을 이룬 요한 웨슬리와 조지 휫필드는 그들이 이끈 '속회(Class)'운동, 소그룹 운동으로 전 세계적인 감리교단을 세우게 되었고, 성경 속 초대교회 역시, 수많은 작은 그룹의 교회들이 흩어지고 모이는 '교회 속 작은 교회' 의 모델을 갖고 갔음을 볼 수 있다. 

역사적으로 '교회 속 작은교회'의 모형을 갖추어 성장을 이룬 이들의 고민을 들여다 볼 때 '한 영혼을 전도하고, 이에게 기독교 신앙과 전통을 교육하고 영적인 돌봄을 통해 어떻게 성장을 이루게 할 것인가' 라는 영혼구원을 위한 깊은 기도와 고심이 그 중심에 있었다. 

교회는 공동체이다. 교회에서의 교육은 공동체의 맥락에서 발생한다. 교회의 교육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공동체의 개념이 기초적 요건이라는 것은 이미 많은 기독교 교육학자들이 역사를 근거로 제시하며 주장해 왔다. 

한국교회를 볼 때 전도자가 한 영혼을 전도하고, 이를 위해 말씀과 기도로 양육하며 돌보았고, 삶과 신앙을 훈련하며 하나님 나라를 위해 헌신하도록 키워냈다. 큰 부흥을 예비하며, 셀교회를 통해 이러한 전도와 교제, 양육, 사역 등 교회의 역할을 다하고, 이 곳을 통해 리더들이 자라고 사람들이 늘어나는 역사를 만들려 하고 있다.  

셀교회 어떻게 만들어져 가나?

한 교회는 '성경 아카데미' 를 중심으로 셀교회를 세우고 이를 부흥시켜나갈 주역인 셀리더들을 훈련시키고 길러낸다. 오는 주일 첫 모임이 열리는 성경 아카데미는 이론적인 성경지식만을 배우는 것이 촛점이 아니다. 이곳에 참석할 수 있는 대상과 기준으로 '전도한 후 말씀을 가르치기 위한 자' 를 제시되었고, 영혼구원의 마음을 갖고 전도하는 자들을 훌륭한 말씀의 교사로, 목자로 세우기 위한 교육과정을 마련, 실질적인 리더 훈련을 해나가게 된다. 

교회 관계자는 "셀교회의 핵심은 교사" 라며 "진리로 사람을 세울 수 있기에 말씀을 가르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셀리더들을 철저히 교육시키고 이들이 전도와 목양을 통해 셀교회를 부흥시켜나갈 수 있도록 성경 아카데미의 과정에 모든 것을 담았다" 고 밝혔다. 

또 다른 교회는 말씀교육과 강의훈련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매주 정기적인 셀리더 모임을 통해 셀리더 교사 교육을 진행한다. 다양한 연령층과 삶의 터전을 갖고 있는 이들을 교육하고, 각 셀교회의 자리에서 전도할 수 있도록 훈련하고 있고, 매주 공동체의 주요 소식을 전하고 깊은 나눔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전도팀의 전도와 별도로, 셀교회의 셀원들이 관계전도를 통해 말씀강의로 이루어지는 셀교회 모임에 새신자를 초대하고, 이곳에서 새생명을 잉태하고 양육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며, 각 셀교회의 활동과 소식들을 밴드를 통해 공유하며 셀들이 건강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총회는 교육지원국을 통해 셀교회 운영 가이드 제작과 함께, 말씀강의와 목양을 위한 교육자료들을 준비하고 있다. 어느 누구라도 원하면 자신의 셀교회를 만들어 전도하고, 가르치고, 전파하라는 사명을 다해갈 수 있도록 수 많은 셀교회가 뿌리내리고 성장할 터전을 만들려 하는 것이다.

한국교회 부흥을 위한 명확한 선교전략을 어떻게 이행해나가고, 부흥의 소식을 들려올지 많은 한국교회 성도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