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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주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의미를 깊이 묵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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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4.01 17:10

고난주간은 종려주일부터 시작하여 성금요일을 지나 토요일에 마무리된다. 부활절은 고난주간의 마침점이자 크리스천들의 가장 큰 절기 중 하나이다.


"고난(수난, Passion)"이란 라틴의 "passio(고통을 견디다)"라는 단어를 어근으로 갖는 헬라어이다. 사순절의 마지막 주는 계속해서 십자가의 길을 가신 예수님의 고통과 아픔에 대해서 강한 정서와 깊은 묵상을 이어가는 기간이다. 이 기간은 어둠으로 물든 슬픔의 극점이다. 동시에 예수님의 마지막 순간을 비춰주는 기간으로서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심오한 사랑의 빛이 비취는 기간이다.


파도와 같은 종려나뭇가지의 행렬이 예수님을 맞아들이는 것을 시작으로, 고난주간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히신 성금요일의 가장 어두운 시간으로 이어진다. 고요한 빈 무덤 사건의 토요일을 지나 부활주일이 되면서, 믿는 자들은 주님의 부활의 권능에 동참하게 되는 것이다.


모든 교회들에게 고난주간은 세상을 위해 고귀한 삶을 깨뜨리신 주님과 연합하기 위해 기도에 힘쓰는 기간으로, 진정한 부흥은 교회가 십자가와 부활의 현장에 가까워질 때 일어나는 것이다. 영원한 사랑과 그리스도 안의 생명의 불꽃이 세계의 영혼 구원을 위해 복음을 전파하는 모든 교회에서 점화되는 고난주간이 되기 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