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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가회, 아버지학교 주최

  • 조회 1494
  • 2015.10.12 11:52
"그리스도의 가정의 가장, 남편, 그리고 아버지는 어떠해야 하는가"

9월 20일 오후, 합복총회 유관 가정사역단체 한국신앙과가정재단(이하 신가회)에서 주최하는 아버지학교가 안디옥교회 본당에서 열렸다. 아버지학교는 두 번의 특강과 간증, 기도회 순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특강을 맡은 장시환 새안교회 담임목사는 ‘가정의 사명’이라는 제목으로 교회로서의 가정과 남성의 자리 대해 성서적 의미를 강의했다. 

장 목사는 "가정은 교회로서 '예배'와 '교육'의 기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며 가정의 본질적 역할을 되짚었고, "가장으로서, 아버지로서, 남편으로서 각 역할에 맞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했다. 

그는 "제사장의 자리에서 가장은 하나님의 권위를 세우고, 남편으로서 그리스도가 교회를 사랑하듯 '섬김의 권세'를 드러내야 한다[엡5:25]. 또한 [신6:4-9]와 [수4:20-24]를 들어 믿음을 계승하는 아버지로서 말씀과 신앙의 전통을 늘 가르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첫 강의 후, 자녀들이 아버지에게 보내는 짧은 영상편지를 시청했다. 특히, 아버지가 선교사로 나간 가정의 자녀들이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담은 장면은 많은 형제들의 가슴을 울렸다.

‘남편과 아버지’라는 제목의 두 번째 특강을 맡은 신진철 부흥교회 담임목사는 말씀을 삶에 구체적으로 적용하고, 풍성한 자료와 예화를 통해 남편과 아버지로서 삶의 실제를 강의했다. 

신 목사는 "남편은 예수님이 우리를 대하시듯, 오직 '복음적 삶'을 붙들고 가정을 천국의 모형으로 만들어가야 한다"며 "이를 위해선 늘 말씀의 묵시가 흘러야 한다"고 했다. 

그는 "감정이 아닌 진리로 남편으로서, 아버지로서 가정을 이끌어가야 한다. 사도 바울의 남자들을 향한 권면과 같이 거룩한 손을 들고 기도에 힘써야 한다[딤전2:8]"고 했다. 

다음 순서로는 안디옥교회 안재진 장로의 간증이 이어졌다. 안 장로는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먼저 구하는 삶을 살 때, 가정 또한 바로설 수 있었다"며 "높은 영성으로 늘 하나님의 꿈을 향해 도전하며, 믿음으로 이뤄낸 승리의 삶을 자녀들에게 간증하고 계승해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후 기도회 시간에는 참석자들이 들은 말씀과 권면을 붙들고 뜨겁게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버지학교에 참석한 한 형제는 "가정을 이루며 경험했던 많은 어려움들에 강의와 간증이 큰 해답이 됐다. 말씀 하나 하나가 절절하게 다가오고 깊은 교훈을 얻었다. 좋은 가정을 이루기 위해서 배우고 훈련해야 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신가회는 금번 세미나에 이어 부모 학교, 부부 교실등 다양한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개최 할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