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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누가 세미나, “안락사 이면의 세속주의”...“크리스천은 생명보다 사명 붙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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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7.13 18:43


7월 8일, 의료선교단체 성누가회가 개최한 제 4차 성누가 기독 의료인 리더십 세미나가 은혜 가운데 성료됐다. 새안교회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에서는 성누가회 김수정 원장(서울대 분자종양의학 박사, 성누가병원 내과 진료과장) “연명의료부터 안락사까지 : 기독의료인의 입장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강의를 열었다.


그는 연명의료와 안락사에 관련된 정확한 정의를 제시하며 오개념을 바로잡고, 무엇보다 [전12장]을 인용하며 크리스천에게 있어 죽음의 의미를 다시금 묵상해볼 수 있도록 도왔다.


특히 그는 생명에 대한 인간의 집착에 대해 “이생은 잠깐의 소풍과도 같다.”며 “크리스천은 사나 죽으나 주의 것이라는 고백이 있는 자들이다. 죽음을 마주한 우리는 생에 대한 강박적 집착보다는 사명이 무엇인지, 이 사명을 내가 온전히 감당했는지를 돌아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안락사 이면에 숨어있는 세속주의, 즉 경제논리와 우생학적 논리를 폭로했으며, 무익한 연명 의료와 안락사의 사이에서 이를 대체할 개념으로 떠오르고 있는 병리와 영혼, 사회, 정서 등 모든 측면을 돌볼 수 있는 연명의료의 개념을 소개했다.


한 참석자는 “안락사를 둘러싼 논쟁에서 크리스천으로서 어떤 입장을 견지해야할지 명확하게 알게 됐다.”며 “더불어 한국인들이 비록 크리스천이지만 유교적 가치관이 짙게 깔려 이생의 행복을 바라고, 천국 본향에 대한 소망을 쉽게 잊는다는 부분이 많이 와 닿았다. 믿는 자로서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이 무엇인지, 내 삶에서 주의 뜻이 이뤄지고 있는 지를 늘 돌아봐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의 시청하기 : 연명의료에서 안락사까지
1부 : https://youtu.be/wFMXRhN2xCw
2부 : https://youtu.be/ZD2tVclSY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