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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통합 증경총회장들, 일치와 협력 도모

  • 조회 1619
  • 2014.06.30 17:03
김동권·서기행·김삼환·림인식 목사 등 주축… ‘또 다른 연합기관’은 부인

예장 합동(총회장 안명환 목사)과 통합(총회장 김동엽 목사)의 증경총회장들이 양 교단의 일치와 협력을 위해 오는 8월 10일 오후 4시 서울 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에서 연합기도회를 열기로 했다.

한석지·최기채·김동권·서기행·홍정이 목사(이상 합동 증경총회장)와 림인식·김창인·박종순·김순권·김삼환 목사(이상 통합 증경총회장) 등 10인은 지난 3월 31일을 처음 만나, 양 교단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들은 △1959년(WCC 가입 문제로 예장이 합동과 통합 측으로 분열된 해-편집자 주) 이후 한국교회의 오랜 숙원이자 기도제목인 양 교단의 일치와 협력 △교회와 사회에 새로운 희망을 주는 것, 그리고 △한국교회 연합운동의 정상화 및 효율적 이단 대처 등을 위해 이 같이 만났다.
이후 6월 9일 다시 만나 “한국교회 회복과 치유를 위해” 8월 10일 기도회를 열자는 데 뜻을 모았고, 6월 16일 6인(서기행·김동권·홍정이·김순권·김삼환·조성기 목사) 실무회의를 거쳐 30일 오전 서울 그랜드 앰배서더호텔에서 양 교단 증경총회장들을 초청한 가운데 연합예배를 개최, 기도회 취지를 설명했다. 이날 연합예배는 서기행 목사의 인도, 최기채 목사의 기도, 김삼환 목사(명성교회)의 설교, 림인식 목사의 축도 순서로 진행됐다. 이후 회의에선 방지일 목사(통합 증경총회장)가 참석해 격려의 말씀을 전했으며, 김준규 목사(합동 증경총회장)가 폐회기도했다. 이 밖에 이날 예배에는 이광선(통합 증경총회장)·길자연·최병남·김삼봉(이상 합동 증경총회장) 목사 등도 참석했다.

“순수한 화해와 협력 위한 모임… 오해 말라”
한편 양 교단 증경총회장들의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교계 일각에서는 “새로운 연합기관을 만들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이날 배포된 자료 중 ‘경과보고’에는 ‘한국교회 연합운동의 정상화’라는 표현이 언급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주최측은 연합예배 순서지에 ‘기독교 신문과 방송사의 제한적 초청’이라고 못박고, 실무를 맡은 조성기 목사(통합 전 사무총장)가 언론사의 취재를 막는 모습을 보여, 이 같은 의혹을 더욱 증폭시켰다.
하지만 이번 모임을 추진해 온 한 증경총회장은 “연합기관을 새로 만들거나 양 교단을 합치기 위한 모임이 결코 아니”라며 “순수하게 화해와 협력, 그리고 지금까지 한국교회가 보여온 여러 잘못들에 대한 회개를 위한 것이고 일단 8월 기도회에 모든 초점을 맞추고 있다. 향후 이 모임의 지속 여부에 대해서는 기도회 이후 구체적으로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증경총회장은 또 양 교단의 현직 임원들을 중심으로 이 같은 모임이 추진되고 있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현직 임원들이 움직이는 데는 여러 제한이 많고, 또 의도치 않은 오해를 부를 수도 있기 때문”이라며 “기도회는 양 교단 증경총회장들이 주관한다”고 밝혔 다. 30일 연합예배에 대해서는 “단순한 상견례 자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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