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자녀들의 치유와 회복, 그리고 예수님 십자가 사랑의 온전한 의미를 회복하고 그 앞에 바로서기 위한 '2014 WPK겨울수련회'가 2월 24일(월)부터 2월 26일(수)까지 2박 3일간 인천제2교회(담임 이건영)에서 열린다.
'세계 목회자 자녀들의 모임'(World Pastor`s Kids, 이하 WPK)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피 묻은 십자가(Bloody Cross)'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그동안 WPK는 목회자 자녀들만의 고민을 함께 나눔으로써 치유와 회복의 시간을 갖고, 더 나아가 한국 교회와 세상을 향해 예수 그리스도를 푯대삼아 달려가는 하나님의 영적 군사가 될 것을 결단하였다. 이번 수련회는 십자가의 의미, 복음의 의미가 많이 변질된 이 시대에 다시금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의 온전한 의미를 회복하고, 그 앞에 바로 서자는 취지로 진행된다.
이번 수련회에서는 WPK지도목사 홍민기 목사(호산나교회), 한홍목사(새로운교회), 김병삼목사(만나교회)가 강사로 참여하고, 소울에스프레소가 특별 게스트로 공연할 예정이다.
진행프로그램 중 첫째 날 '목회자ㆍ선교사 자녀 인사' 시간에는 서로의 고민과 상처를 나누고 기도하는 시간을 갖게 되며 셋째 날 '특강' 시간을 통해 그리스도인 청년으로써의 바른 이성관과 성윤리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다. 더불어 '간증과 나눔의 시간'을 통하여서는 이 시대의 많이 변질된 십자가와 복음의 의미를 생각하며, 십자가 사랑의 온전한 의미를 회복하고, 그 앞에 바로 설 것을 다짐하는 결단과 도전의 시간을 갖는다.
WPK의 한 관계자는 이번 수련회 취지에 대해 “이전까지는 우리 WPK들의 상처치유와 회복의 시간이었다면, 이제는 본격적으로 십자가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고, 예수님이 피 흘리시며 돌아가신 십자가를 전하며, 그 일에 앞장서는 WPK가 되어야 한다” 고 말했다.
WPK는 지난 2007년 온라인 모임을 통해 처음 시작됐고 4년 전부터는 오프라인으로 목회자 자녀 간의 기도모임과 예배를 통해 교제와 격려의 시간을 갖고 있다. 매년 두 차례 열리는 수련회는 2009년부터 지금까지 총 열 번 진행되었다. 현재 예배를 통해 모은 헌금으로 미자립교회를 후원하고 있으며 작년 8월에는 호산나교회에서 여름수련회를, 12월에는 Real Christmas&Award를 진행한 바 있다.
한편 참석자는 19세 이상의 목회자-선교사 자녀를 대상으로 하며 선착순 300명에 한 해 참가 신청을 받는다. 참가신청은 홈페이지(wpk.woobi.co.kr)를 통해 가능하며 회비는 2/10일까지는 40,000원 / 2월 11일부터 현장등록은 45,000원이다. 자세한 문의는 전화(김삼열 010-2859-5219, 이보람 010-4902-8044)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