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유만석, 이하 한장총)가 8일(토) 오후 2시 논산시 육군훈련소 연무대교회에서 훈련병 1,700여 명을 대상으로 진중세례식을 실시했다. 세례집례는 한장총 회원교단 목사, 장로 50여명이 담당했다. (사진: 한장총)
이 날 예배에서 대신교단의 류춘배 목사(정남중앙교회)가 ‘새로운 인생을 살자’(고후5:17)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했으며, 한장총 대표회장 유만석목사가 축사했다.
류춘배 목사는 설교에서 "세례를 받음으로써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얻게 되며, 하나님의 축복과 보호하심을 받는 삶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대표회장 유만석 목사는 축사에서 "힘든 군생활 속에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자리에 나오게 됨을 축복한다"고 전했다.
설교에 이어 세례받은 훈련병들에게 전달되는 선물을 훈련병대표 2명에게 이유은 목사(예장합동선목 총무), 표스데반 목사(예장개혁총연 총무)가 각각 전달했다. 이 날 예배에서 찬양은 수원명성교회 65세 이상으로 구성된 명성샤론콰이어 합창단이 찬양했다.
‘한장총’ 관계자는 이번 진중세례식을 하게 된 취지에 대해 "한국교회의 젊은이들의 전도가 매우 어려운 현실에서 ‘한장총’이 진중세례식을 함으로써 한국장로교회가 젊은이들에 대한 구령 사명이 고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작은 교단이 단독으로 훈련소 진중세례식을 하기에는 인적·물적인 뒷받침이 어렵기에, 이번 세례식을 통해 작은 교단에 참가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총회는 한장총 회원교단으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