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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등 9개국, 세계에서 박해 제일 심각한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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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1.29 16:02
"Aid to the Church in Need"가 기독교인들이 박해 받고 있다고 알려진 세계 30개 나라의 지난 2년 반 동안의 상황을 조사해 "핍박 받고 잊혀진?"(Persecuted and Forgotten?)이라는 보고서를 지난해 말 발표했다.
 
먼저 아프가니스탄(Afghanistan)은 유일하게 남아 있었던 공식 교회가 지난 2010년 3월 파괴됐고, 기독교 NGO 단체의 요원들은 (주민들에게) 개종을 시킨다는 의심을 받고 철수했다. 벨로루시(Belarus)의 종교 단체들은 공개적 예배를 포함한 종교 활동을 위해 여전히 국가의 허락이 필요하다. 국가의 등록을 받지 않은 단체들의 모임은 단속되고 단체들의 재산은 압수 당하고 있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Bosnia-Herzegovina)는 이슬람 급진주의가 부상하고 있는데,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의 영향을 받은 와하비주의(Whhabist) 운동은 일부 지역에서 천주교인들을 몰아내려 하고 있다. 버마/미얀마(Burma/Myanmar)는 기독교인들이 군인들로부터 불교로 개종하라는 압력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종교와 부족과 관련된 지역을 군부가 통제하면서 탄압을 지속하고 있다.
 
중국(China)은 정부가 종교 활동에 대한 강한 통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등록을 받지 않은 종교 단체들은 계속해서 단속을 받고 있다. 정부의 등록을 받았더라도 국가에 반항하는 종교 지도자들은 처벌받고 있다. 쿠바(Cuba)는 몇몇 교회 건물이 천주교회로 반환되었으나 많은 신도들은 여전히 종교 활동에 제한을 받고 있다. 또한 기독교인들을 향한 폭력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
 
이집트(Egypt)는 2011년 2월 이후 기독교인들의 자국 탈출이 이어지면서 최소 20만 명 이상이 떠났다. 기독교인 소녀들이 납치당하고, 기독교인들이 공격을 당하거나 살해당하고 있으며, 교회가 문을 닫고 있다. 에리트리아(Eritrea)는 지난 2013년 초 기독교인 박해가 강화되면서 최소 191명의 기독교인이 체포되었고, 2~3천 명의 기독교인들이 감옥에서 고문을 당하거나 고통을 당하고 있다.
 
인도(India)는 일부 주에서 발생한 힌두교 급진주의자들에 의한 교회와 기독교인을 향한 공격과 파괴 그리고 묘지 훼손 사건에 지역 정부가 연루되어 있다. 인도네시아(Indonesia)는 교회를 향한 공격과 교회 폐쇄 압력 그리고 급진주의 이슬람 단체의 영향력 증가에 따른 반(反) 기독교 정서가 급증했다.
 
이란(Iran)은 기독교인의 체포, 고문, 억울한 옥살이, 교수형이 증가하였고 더불어 교회 단속과 성경 압수 사건이 늘어났다. 이라크(Iraq)는 기독교인과 기독교 건물에 대한 공격이 증가함에 따라 기독교인의 국외 탈출이 지속되고 있다. 다행히 2009~2010년 사이 대규모 기독교인 공격 사건은 감소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지역(Israel and Palestine)은 이스라엘 일부 지역에서 기독교 건물의 파괴와 방화 사건이 증가했다. 팔레스타인 일부 지역에서는 이슬람주의 확산에 대한 염려가 있다. 라오스(Laos)는 박해 상황이 일부 개선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종교법 위반 혐의자들이 재판도 없이 감옥에 갇히고 있다. 지역 당국이 기독교인들을 마을에서 내쫓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몰디브(Maldives)는 비(非) 무슬림의 시민권을 거부하고 이슬람 사상에 반하는 모든 법률을 금지하는 헌법이 마련됐다. 이슬람 법의 전면적인 도입을 요구하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말리(Mali)는 2012년 봄 북부 지역에서 알 카에다에 지원을 받는 난폭한 이슬람 무장 단체가 기독교인을 공격하기 시작해 20만 명의 기독교인이 피난을 가는 일이 발생했다.
 
나이지리아(Nigeria)는 기독교 건물과 기독교인 주택 공격 사건이 증가했고, 2007년 이후 700개 이상의 교회가 이슬람 법을 도입하기 원하는 이슬람 급진주의자들로부터 공격을 받았다. 공식적으로 무신론 사상을 신봉하는 북한(North Korea)은 기독교인이 기도를 하다 적발되면 사형을 당할 가능성이 높다. 종교 때문에 감옥에 갇힌 이들은 고문과 심각한 신체적 고통을 당하고 있다.
 
파키스탄(Pakistan)은 신성모독을 했다는 혐의를 받은 기독교인들이 죽임을 당하고, 이들의 주택이 파괴를 당하고 있다. 소수 종교인 여성들은 성적 학대를 포함한 여러 학대의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 사우디아라비아(Saudi Arabia)는 세계 최악의 종교 자유 침해 국가의 위치를 유지하고 있는데, 개인 주택에서 모이는 기도회 마저도 여전히 단속의 대상이 되고 있다.
 
스리랑카(Sri Lanka)는 교회와 기독교 목회자에 대한 공격이 증가하고 있는듯 하다. 2013년 1월에서 5월사이 최소 45개 건의 기독교인 박해 사건이 발생했다. 수단(Sudan)은 대통령이 이 나라를 완전한 이슬람 국가로 만들겠다고 선포한 이후 교회가 공격당하고 기독교 목회자들이 체포되고 있다.
 
시리아(Syria)는 기독교인들이 위협당하고, 집에서 쫓겨 나며, 때로는 신앙 때문에 죽임을 당하고 있다. 천주교 성직자들이 납치당하여 실종 상태에 있다. 탄자니아(Tanzania)는 천주교 성직자가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영향을 받은 이슬람 급진주의의 확산을 경고한 것처럼, 기독교인들이 폭행을 당하고 심지어는 죽임을 당하기도 한다.
 
터키(Turkey)는 개선의 조짐이 보이지만, 기독교인 박해에 대한 해묵은 문제들이 여전히 남아 있어, 이곳의 기독교인 박해 상황에 대한 견해들이 상반된다. 투르크메니스탄(Turkmenistan)은 정부의 등록된 종교 단체들은 심한 제약을 받으며, 종교 서적들은 엄격히 통제되고 있다. 기독교인들은 체포와 성경 압수 그리고 임의적인 교회 폐쇄를 염려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Uzbekistan)은 예배가 난입당하고 기독교 출판물이 심각하게 규제를 당하고 있다. 2012년과 2013년 동안 최소 37명의 기독교인들이 ‘불법’ 종교 서적을 소유한 이유로 경찰에 의해 적발됐다. 베트남(Vietnam)은 종교 활동 통제를 강화한 내용을 담고 있는 법률이 2013년 1월 발효됐다. 때문에 이미 심한 제약을 받고 있는 교회의 활동이 더욱 제약을 받고 있다.
 
몇몇 출처에 의하면, 예멘(Yemen)이 급진주의 이슬람을 받아 들이면서 급진주의자들의 기독교인 공격과 살해 위협으로 기독교인들이 비밀리에 예배를 드리고 있다고 한다. 짐바브웨(Zimbabwe)는 성공회 교단의 수도 하라레(Harare) 교구의 이전 주교가 압수 재산을 성공회 교단에게 반납하라고 결정하면서 공회 교회에 대한 박해가 실제적으로 중단됐다.
 
이번 보고서에 의하면, 전체 30개 국가 중 기독교인 박해 상황이 높거나 심각한 나라들은 23개국인데, 이 중 심각한 나라 9개는 아프가니스탄, 중국, 에리트리아, 몰디브, 북한, 파키스탄, 사우디아라비아, 베트남, 예멘이다.
 
또한 박해 상황이 다소 악화되거나 악화된 나라는 전체 30개 국가 중 20개인데, 다소 악화된 나라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중국, 인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지역, 몰디브, 파키스탄, 스리랑카이고, 악화가 된 나라는 아프가니스탄, 이집트, 에리트리아, 인도네시아, 이란, 말리, 나이지리아, 수단, 시리아, 탄자니아,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예멘이다.
 
반면 30개 나라 중 박해 상황이 개선되거나 다소 개선된 나라는, 논란이 있는 터키를 포함해 5개 나라에 불과한데, 다소 개선된 나라는 쿠바, 이라크, 라오스, 터키이고 개선된 나라는 짐바브웨가 유일하다.
 
한편 "Aid to the Church in Need"는 천주교의 교황청 산하 단체로 세계의 박해 받고 억압받는 기독교인들을 기도, 정보, 행동으로 돕고 있다. 또 한국에서는 이 소식을 한국선교연구원(krim.org)의 선교 전문 매체인 '파발마'가 전하며 기도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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