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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긴급임원회 열고 엄기호 목사에게 WCC 반대 확인서 받기로

  • 조회 1166
  • 2014.01.28 17:07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홍재철, 이하 한기총)가 8일(수) 오전 8시 제24-14차 긴급임원회의를 열고 주요안건들을 처리했다. (사진: 한기총)
 
특히 제19대 한기총 대표회장 선거와 관련, 한기총은 엄기호 목사(성령교회)에 대해 "WCC 총회에 엄기호 목사가 참여 및 협력한 사실에 대해서 공식사과할 것과 WCC 반대 입장을 선언하는 내용의 확인서를 받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엄기호 목사는 WCC에 참여한 것이 없고, 오히려 일관되게 반대해 왔다면서 사과할 뜻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WCC 관련 확인서는 교단과 상의한 후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한기총은 또 "선거관리위원회 보고의 건으로 길자연 목사가 일간지에 낸 성명서를 근거로 ‘길자연 목사는 한기총의 모든 공직에 참여할 권리가 없음’을 알린 것과 이승렬 목사를 선거관리위원장으로 추대한 보고를 그대로 받기로 결의"했다고 전했다.
 
다른 건으로는 예장고려 총회(총회장 천 환)와 한국세계선교협의회(회장 강승삼)가 탈퇴서를 제출함에 따라 이를 처리했으며, 실사위원회 보고의 건에서는 예장개혁 총회(총회장 조승수)와 예장성경보수총회(총회장 정원식), (사)성경보수개혁교회단체협의회(대표회장 조영엽) 등을 받기로 했다.
 
한편 한기총은 오는 13일(월) 오전 11시 임원회를 다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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