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올리벳성회(총회장 장재형)와 장재형 목사가 설립한 미국 올리벳대학교(총장 트레이시 데이비스)가 최근 뉴욕에서 1시간 거리에 120만평 규모의 부지를 매입해 개축하고, 세계 기독교 지도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올리벳센터’(Olivet Center) 봉헌예배를 드림으로써 세계적인 대학교와 교단으로 웅비할 발판을 마련했다.
올리벳대학교와 세계올리벳성회(WOA)는 10월 29일(현지시각) 올리벳센터 내 임마누엘 채플에서 ‘2013 WOA 정기총회’ 겸 ‘올리벳센터 봉헌예배’를 드렸다. 이 행사는 “Sola Fide, Sola Gratia, Sola Scriptura”를 주제로, 마가복음 16장 15절 “또 가라사대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는 말씀을 주제성구로 열렸다.
올리벳센터 부지는 기존에 뉴욕주립병원과 간호대학, 뉴욕주 행정기관 건물, 그리고 체육시설 및 상업지구 등으로 사용되고 있었다. 올리벳센터는 뉴욕 중심부 및 전철역에 인접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고, 산, 호수, 강 등 수려한 경관을 갖춘 부지 내에는 약 80동의 건물과 축구장, 야구장, 골프장 등의 체육시설도 들어서 있어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별도의 6개 큰 빌딩에는 올리벳 연구기술단지, 기독교 도서관, IT센터 등이 조성될 예정이어서 세계 기독교계의 큰 자산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올리벳대학교 설립자이자 세계올리벳성회 총회장인 장재형 목사는 “올리벳대학 메인 캠퍼스와 세계올리벳성회 총회본부로 사용할 큰 대지를 얻는 것이 우리의 오랜 꿈이었는데,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 이번에 그 꿈을 이뤘다”며 “이 센터가 세계 선교와 기독교 기관들의 교육 및 훈련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예배에는 그렉 파슨스 박사(U.S. Center for World Mission 국제대표), 엔다바 마자바니 목사(WEA 국제이사회 의장, 전 아프리카복음연맹 대표), 리차드 하웰 목사(아시아복음연맹 총무), 윌리엄 와그너 목사(전 미 남침례회 부총회장, 전 올리벳대학교 총장) 등도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특히 그렉 파슨스 박사는 “무척이나 아름다운 장소를 보게 된 것에 감사하면서, 이 센터에 시작된 변화에 흥분과 기대가 가득하다”며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목회자들을 즐겁게 양성하며 성실히 사역하는 기관이 되기를 바라고, 이 같은 장소를 얻어 정착한 것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큰 도전을 향해 나아가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기도한다”고 했다. 그가 대표로 있는 U.S. Center for World Mission은 선교학계의 최고 권위자였던 故 랄프 윈터 박사가 설립한 기관으로, 윈터 박사는 생전에 올리벳대학교의 명예이사장직을 맡아 학교 발전에 크게 기여했었다.
또 엔다바 마자바니 목사는 “올리벳센터가 세계적으로 잘 활용되어 하나님의 영광을 크게 드러내길 바란다”고, 리차드 하웰 목사는 “하나님은 우리에게 성령을 부어주셔서 꿈을 꾸게 하시고, 이곳은 그 꿈이 실현된 예”라고 축하했다. 이들은 참석자들을 위한 특강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올리벳센터 매입 자금은 올리벳대학교 동문들이 전적으로 희사했다. 세계올리벳성회는 올리벳대학교 동문들로 구성돼 있으며, 올리벳대학교는 비지니스 분야에 큰 성공을 거둔 유명 CEO들을 다수 배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올리벳대학교와 세계올리벳성회는 WEA(세계복음연맹)의 글로벌 파트너로서, 기독교의 교육과 세계적 네트워크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한편 총회는 WOA 회원 단체로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