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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APC에서 30주년 WGA개최...합복총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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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1.05 11:10

세계올리벳성회(WOA)가 30주년을 맞이하는 세계총회(World General Assembly)를 한국 횡성의 올리벳아시아퍼시픽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번 총회의 주제는 [마6:10]의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로, 10월 28일 아침부터 31일까지 진행되었다. 전세계 각권역에서 1,500명의 크리스천 지도자들이 모여 함께 세계선교의 현재와 미래를 논했다.


첫 일정은 전세계 12개 권역 OA 대표들과 WOA에 소속된 15개 기관 및 선교회 대표들의 기수단입장이었다. 이어 작은 겨자씨와 같은 시작으로부터 전세계 160개국이 넘는 선교 네트워크를 이루기까지, 우리 교단에 성령께서 베풀어주신 크신 은혜의 기록과 간증이 담긴 영상을 시청했다.


이어 개최국 대표자로서, 합복총회 총회장 신마가 목사는 다음과 같이 축사를 전했다. 


"한국에 오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한국은 세계 역사로 볼 때 극동 아시아의 소수민족에 불과한 나라였습니다. 그러나 수 많은 선교사들의 희생적인 수고로 이 나라에 복음이 전파되었습니다. 그들은 생명을 다해서 이 땅을 위해서 헌신했고 한국은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개신교가 부흥한 국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한국은 수 많은 선교사들을 보내는 세계적인 선교 대국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십자가를 알았고, 우리에게 주신 사명에 눈뜨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일시에 세계로 뻗어나갔고 주님의 사랑을 품고 그 나라들을 섬겼습니다. 


한 세대가 흘러 30주년을 맞이하여 한국에서 이렇게 세계총회를 할 수 있음을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세계의 리더들의 축복 가운데서 새로운 차원으로 한국과 아시아의 놀라운 선교의 역사가 열리게 될 줄 믿습니다. 일생을 헌신하여 선교와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일하신 대의원 분들에게 경의와 감사를 표합니다. 그들의 땀과 희생과 눈물이 모여 이번 30주년을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가 역사적인 순간, 역사적인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복음운동은 이제 시작에 불과합니다. 겨자씨 같이 작았던 우리가 153개국에 퍼져나갔듯이 천천과 만만의 놀라운 시대가 우리에게 열릴 줄 믿습니다. 할렐루야! 감사합니다."


이번 총회는 선교, 기도자, 교육, 가정, 비즈니스, 의료 등 9개 트랙으로 진행되었으며, 각 트랙은 보고와 계획, 전략, 사역 성공 사례분석, 패널토의 등 다양한 형태로 하나님 나라의 비전을 실천하기 위한 모임을 열었다.


WOA는 개혁교회의 믿음과 웨스트민스터신앙고백을 따르는 교회임을 선언하며 시작,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구원과 성령 안에서의 새로운 삶, 사역자의 정의와 기준 등 WOA의 멤버십 체계 등 직제를 재확인했다.


30주년 창립기념일 당일, WOA는 세계복음주의연맹(WEA)의 사무총장 주교 토마스 쉬르마허 박사의 따뜻한 축사를 받았다. 또, 한국에서 개최된 이번 총회인만큼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가 축사를 보냈다. 이들은 또한 하나님 안에서 함께 동역할 수 있음에 감사하며, 그리스도 안에서 우정과 파트너십을 공고히했다.


폐회예배에서는 주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목양의 사명(요21장)을 묵상했다. 부활하신 주님은 밤이 맞도록 고기를 잡지 못하고 실패를 경험한 제자들에게 일백쉰세마리의 물고기를 잡아도 그물이 끊어지지 않는 사건을 경험케 하셨다. 주님은 이어 사도 베드로의 믿음을 회복시키시고, 주님을 향한 진정한 사랑의 표현은 바로 주님의 양을 먹이는 것임을 가르치셨다.


참석한 대의원들은 주님의 이 마음을 품고, 온 삶을 다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을 전하는 데에 헌신할 것을 결심하며 모임을 마쳤다.